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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2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9일 ‘해외 소장 영향력과 융합 출판’을 주제로 ‘2022년 중국 도서 해외 소장 영향력 보고서’ 발표 행사가 온라인(online)으로 개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해외 도서관에 소장된 중국 도서는 총15,217권으로 확인됐다.

해당 매체는 위화(余华)·왕안억(王安忆)·양효성(梁晓声)·류전윈(刘震云) 등 당대 중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여전히 해외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중국 여성주의 문학 작가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현대 문학이 세계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contents)로 사랑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해외 디지털(digital) 출판물의 소장 데이터(dat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2년 중국 471개 출판사가 출간해 해외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5,217권의 도서 중 1,627권이 디지털 출판물이었다. 전체의 약 11%를 차지한다. 중화서국(中华书局), 베이징 옌산출판사(北京燕山出版社), 톈진인민출판사(天津人民出版社) 등은 해외 도서관 시스템에서 영구 소장된 디지털 출판물의 품목 수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출처 : CCTV)

중국 출판미디어 주식회사의 부사장인 장기신(张纪臣)은 “해외에서 소장하고 있는 중국 도서에 대한 연구와 평가는 중국 도서의 해외 진출과 시장 동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하며, 올해 보고서는 출판사가 해외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2022년은 ‘중국 도서 해외 소장 영향력 보고서’가 매년 발표된 지 11년째 되는 해이다. 이 보고서는 세계 도서관 시스템에 저장된 중국 본토 출판 기관의 카탈로그(catalog)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출판물의 전 세계 유통 경로를 추적한다. 이러한 연례 평가 및 연구는 출판업계에 중국 본토 출판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계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효과 연구에 필요한 방법을 제공하여 업계와 학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늘날 해외 소장 데이터는 업계에서 인정하는 중국 도서의 세계적 영향력을 측정하는 객관적인 지표가 되었다. (출처 : 사천문예출판사 )

<삼국지(三國志)>, <사조영웅전(射雕英雄传)> 등은 우리 나라에서도 친숙하게 잘 알려져 있는 중국의 도서들이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역사적이면서도 가치가 높은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출판되고 있다. 중국의 도서들이 해외에서도 다양하게 소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의 도서 문화 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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