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일본, 마트
출처: unsplash

2021년 10월 13일 OHK 오카야마 방송(岡山放送)은 주고쿠(中国)·시코쿠(四国) 지방에서 해양 쓰레기를 줄이고자 페트병 회수기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일본 대기업 편의점 기업인 세븐일레븐, 로손 등이 제휴해 일본 관동(関東) 지방을 중심으로 페트병 회수기 도입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10월 13일 오카야마시(岡山市) 미나미구(南区)의 매장에서 페트병 회수기 최초 도입의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일본의 재단과 기업, 정부가 협력한 사업으로 향후 오카야마시(岡山市)와 구라시키시(倉敷市)의 120개 점포에 설치될 예정이다.

로손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페트병 회수기는 일본의 대표적인 주류 회사인 기린음료와 기린 맥주 패키지 혁신 연구소 및 장비 제조업체에서 공동 개발한 독자적인 장비이다. 용량 2 리터 이하의 음료용 페트병 용기를 회수하는 이 회수기는 뚜껑과 라벨을 분리하여 안을 씻은 페트병을 넣으면 이를 얇게 압축해 재활용에 용이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다. 회수기를 이용해 페트병 재활용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본 국내 5개사의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출처: lawson 홈페이지) 이렇듯 회수된 페트병은 페트병 재활용 회사에 재생 페트병 레진의 원료로서 조달되고, 이 원료는 음료 업체에 공급되어 재활용 페트병으로 재활용된다.

일본에서는 현재 약 1만 3천 톤의 해양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는 실태이다. 세토 내해(瀬戸内海)를 흐르는 하천에서도 대량의 쓰레기가 확인되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출처: lawson 홈페이지) 이러한 가운데 해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자 도입된 편의점 내의 페트병 회수기가 잘만 활용된다면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자원의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