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6일 과테말라의 언론사 Prensa Libre의 기사에 따르면, 생물 보존 다양성 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에서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서 과테말라의 생물 다양성이 51.2% 감소하였으며 계속해서 생물 다양성이 파괴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 원인으로 산불과 해충 침입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 전염병, 기록적인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로 추정하였다.생물 다양성의 감소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기 않지만, 다른 생물에게서 제공받는 사회 서비스, 환경개발, 식량안보 등의 분야에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 유엔환경개발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1992)에서 생물 다양성 협약이 채택되었다. 협약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고유종*의 비율(13%)을 가지고 있는 국가였지만, 지속 불가능한 토지사용으로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 (관련자료). 천연림 파괴, 맹그로브(Mangrove)** 숲 파괴, 기온상승으로 인한 산호 백화현상 등 다양한 자연환경이 파괴되었고 그곳에 서식하던 생물들이 사라졌다.

현재 과테말라는 다양한 경제 문제들(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노동력 유출, 농업에 대한 경제 의존도 심화)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산업화로 발생하는 환경파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테말라 정부는 환경 개발허가제와 개발제한구역을 설정하고, 생물 다양성 협약에 따른 생태계 보존 정책들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유종 : 어느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특정한 생물의 종(種)을 의미한다.

**맹그로브 : 열대 및 아열대 염상 습지에서 서식하는 관목 또는 교목을 의미한다.

***산호 백화 : 급격한 수온 상승 등 기온 변화로 산호초가 하얗게 죽어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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