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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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8일 대만 언론사 CTS(Chinese Television System)에 따르면, 대만 타이둥(台東)에서 17, 18일 이틀에 걸쳐 강진이 발생했다. 17일 21시 6.4 규모의 지진 이후, 다음 날 14시에도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 지진조사센터 천궈창(陳國昌) 주임은 “본진 발생 전 총 73회의 전조 지진은 상당히 이례적이었으며, 본진과 전조 지진 모두 중앙산맥 단층과 연관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3월 23일 화롄(花蓮)에서 발생한 규모 6.7을 넘어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천 주임은 “중앙산맥 주변에서 약 100년 이상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17일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앞선 지진이 일어난 후,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지진예보센터는 이후 보다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앞으로 한 달 간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는 19일 오전 기준으로 사망자 1명, 부상자 146명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망 사례는 화롄의 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던 남성(59)으로, 공장 설비가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18일 밤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건물 붕괴로 4명이 갇혔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출처: 나우뉴스)

인근 도시 타이난(台南)과 가오슝(高雄)에도 정전, 단수, 수도관 파열에 대한 수리 인력이 파견됐다. 지진 발생 직후, 타이중(台中)과 타오위안(桃园) 철도 공사는 시스템에 이상 경보, 전력 시스템 이탈이 없음을 확인하고, 속도를 40km로 낮추어 철도를 정상적으로 가동했다. 타오위안 철도 공사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총 12개 열차의 운행에 영향을 끼쳤다. (출처: 중국신문망)

대만은 지진과 화산 분화가 활발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지진이 잦다. 미국 지질조사국(USG, U.S. Geological Survey)에 의하면, 환태평양 조산대에는 전 세계 활화산의 75%가 밀집해 있어,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이 지역에서 일어난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과 대만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규모 7.6의 지진이 잇따르면서, 향후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처: 매일경제) 한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규모에 따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인접국으로서 국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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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조산대: 중생대에서 신생대 3기까지 알프스(Alps) 조산 운동으로 형성되었으며, 현재도 조산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지대. 남극의 팔머 반도(Palmer Peninsula)에서부터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Andes Mountains of South America), 북아메리카 산지와 알래스카(North American Mountains and Alaska), 쿠릴 열도(Курильские острова, Kuril Island), 일본 열도, 동인도 제도, 뉴질랜드(New Zealand)에 이어지는 지대이다. 해양판의 침강에 따른 조산 운동으로 만들어졌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지진이 발생하고 있고 지각 변동이 활발하다. 또한 용암을 불출하는 화산이 모여 있어 일명 ‘불의 고리’라고도 불린다. (출처: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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