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 멕시코 Milenio 일간지에 따르면, 멕시코의 술 데킬라(tequila)의 이름을 네덜란드의 회사인 하이네켄에서 무단으로 사용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8일은 데킬라(Tequila)가 데킬라 원산지 증명회(Denominación de Origen Tequila, DOT)으로 발표한지 46주년을 맞이하였다. DOT는 멕시코(181개의 지방 자치 단체)의 테킬라 생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데킬라는 공식적인 멕시코 표준(NOM-006)을 갖고 있다. NOM-006은 기준은 데킬라 병의 알코올이 25%가 포함되어야하며 아가베(agave)*가 데킬라에 50% 담겨져야한다.
*아가베는 데킬라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선인장으로 전국에는 6억 그루가 등록되어있으며, 200만 그루가 매년 사용되고 있다.

46주년을 맞이한 테킬라 앞에서 네덜란드 하이네켄 회사는 “데킬라 아로마티드(Aromatizada con Tequila)” 맥주를 70개국 시장에 내놓았다.

데킬라 규제 위원회(el Consejo Regulador de Tequila, CRT)의 사무총장인 라몬 곤잘레스(Ramón González)는 “멕시코 국가의 승인 없이는 데킬라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으며, 이 회사(하이네켄)도 승인 받은 적 없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측에서는 승인 받은 적 없다고 발표하였지만, 하이네켄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입장이다. 네덜란드는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슷한 사례로 2018년 일본 머스크 테슬라 경영자는 “테슬라킬라”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하겠다고 발표하자 멕시코 데킬라 규제 위원회는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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