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헬리콥터, 군대. 훈련
출처: Pixabay

2022년 8월 3일 US 뉴스(US news)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네시아 군대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Sumatra)에서 연례 합동 전투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연례 합동군사훈련 ‘가루다 실드(Garuda Shield·독수리 방패)’ 훈련이다.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Kalimantan)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일본·호주·싱가포르가 참가하고, 한국·말레이시아·캐나다·호주·프랑스·영국 등 9개국이 옵서버(observer, 참관국) 자격으로 함께한다.

찰스 플린(Charles Flynn) 미국 육군 태평양사령관은 닛케이(日経 にっけい)는 이번 훈련이 “인도·태평양의 육군과 지상부대·통합부대 사이에서 계속되는 다국간 협력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훈련과 즉응력 향상, 육군과 지휘관 간의 관계 구축을 통해 파트너 국가와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중국이 인도네시아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된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에 대형 니켈(Nickel) 제련소를 건설하고, 수도 자카르타(Jakarta)에서 세 번째 도시인 반동을 연결하는 고속 열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난해까지 3년간 매년 40억 달러(5조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를 견제하듯 마크 밀리(Mark A. Milley)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달 2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군이 최근 5년간 더 공격적이고 위험해졌다며, “중국군이 이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서 훨씬 더 눈에 띄게 공격적으로 변했다”라고 지적했다. 밀리 의장은 같은 날 안디카 페르카사(Andika Perkasa) 인도네시아 통합군사령관과 회동한 뒤 “중국에 의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의 상호 운용성 구축과 군 현대화에 협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이 와중에 중국 인민해방군은 4일 정오부터 사흘 동안 대만을 봉쇄하려는 듯 주요 항만 주변을 촘촘하게 둘러싼 채 육해공군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 기간 사상 처음 대만 상공을 가로지르는 미사일도 발사한다. (출처: 한겨레) 중국과 미국 사이에 미묘한 견제가 오가는 지금, 한국은 상황을 잘 살펴 잘못된 판단으로 어느 한 쪽의 보복 대상이 되지 않게끔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