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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6일 유럽 언론사 유로 뉴스(Euro news)에 따르면, 스웨덴(Sweden) 정부는 늑대의 도살을 결정했다. 늑대의 개체 수 조절이라는 이유로 도살을 허용한것이다.

스웨덴은 환경을 중요시 생각하고 환경보호에 선도하는 국가이지만, 늑대라는 동물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늑대 도살이라는 계획을 쉽게 허락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늑대 도살에 대해 동물보호단체인 노아(Noah)와 스웨덴 포식동물 연합(Swedish Predatory Association) 등의 환경단체들은 비판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스웨덴의 시골 농부들의 생각은 다르다. 그들은 늑대가 자신들이 기르는 가축(양)에게 위협적인 존재라고 여기고 있다. 2021년에는 340마리 이상의 양이 늑대에게 잡혀갔다. 또한 늑대는 무스(moose)나 사슴을 잡아먹고, 심지어 사냥에 활용되는 사냥개도 해치기도 한다. (출처: 뉴스펭귄) 그래서 정부는 약 460마리로 추전되는 늑대의 개체 수 조절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늑대 도살을 허용한 것이다.

그런데 1960년대까지만 해도 스웨덴은 *멸종 위기에 처한 늑대를 보호종으로 여겼다. 그때부터 늑대들의 개체수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200마리에 달하기도 하였다. 늑대들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고안한 것이 늑대 사냥 면허(hunting licences)를 지급하는 것이다. 사냥 면허는 늑대 뿐만 아니라 갈색곰, **울버린(wolverines), ***스라소니(lynx)에게도 적용된다.

스웨덴 자연보호협회의 회장, 요한나 산달(Johanna Sandal)은 이러한 늑대 문제는 도시와 시골에서도 갈등이 생긴다고 했다. 하지만 산달은 스웨덴 환경보호청에게 늑대를 보호만 하지 말고 건강한 개체 수만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늑대 도살에 대한 결정에 둘러싸고 동물단체는 반대하고 있지만, 농촌 지역은 환영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의 결정의 늑대의 개체수 안정화와 시민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향후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멸종위기: 생물의 한 종류가 아주 없어질 위험한 고비나 시기(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울버린: 몸은 근육질이며 네 다리는 굵어서 족제비보다는 작은 곰과 비슷(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스라소니: 고양잇과의 포유류(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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