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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0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홋카이도(北海道) 왓카나이 시(稚内市)에 위치한 JR소야선(宗谷線) 밧카이역(抜海駅)이 폐쇄 위기에 놓여있지만, 지역 부녀자회가 꽃과 식물들로 역을 가꾸고 있다. 30년 전부터 지역 노인단체가 시작한 일을 부녀자회가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도시에 사람이 몰리면서 지방의 작은 역들이 폐쇄되는 현상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방문하고 있는 소수의 관광객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역 환경미화에 앞장서는 모습은 흔치 않다. 폐역이 되더라도 통과하는 열차에서 볼 수 있게끔 계속해서 가꾸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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