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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5일 멕시코 El Universal 신문에 따르면, 멕시코의 와하카(Oaxaca)주에서는 미성년자들에게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를 직접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어린이들이 겪는 “비만 유행병”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멕시코 내에서 최초로 제정되었다.

간담회에 앞서 상인 30여 명은 “이러한 정책이 매출에 영향을 미쳐 일자리 보존을 위태롭게 하는 점을 고려하여 승인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유엔아동기금(el Fondo de las Naciones Unidas para la Infancia)을 포함한 국제기구와 73개의 국가기관은 이 정책을 지지했다.

멕시코는 세계적으로 비만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정책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점은 존재한다. 멕시코의 물은 석회수이기에 물을 사 마셔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물보다 저렴한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편이며, 코카콜라 소비량 또한 세계 1위에 달한다. 미성년자들에게 탄산음료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온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나,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는 국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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