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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1일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Ukraine)-러시아(Russia)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EU 국가에 가스 공급을 차단해 유럽의 가스 가격이 폭등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 결과 러시아 가스에 약 40% 정도를 의존하고 있던 유럽 국가들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낸스(Finance)는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1979년대 이후 반세기 만에 전세계적으로 ‘오일 쇼크’가 재연될 수도 있는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사회는 그에 대한 역공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국제 금융 거래에도 러시아에 불이익을 주는 등 고강도 경제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그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러시아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근, 6개의 새로운 풍력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탈리아(Italy)는 지난해 기준 가스 수요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체 수입 가스 중 40%가 러시아 산이다.

풍력발전소의 위치는 풀리아주(Puglia), 바실리카(Basilica) 및 사르디니아(Sardinia)의 중부 및 남부 지역으로 올해 초 이미 허가되었으며, 순차적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의 용량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어, 러시아산 수입 에너지 의존도를 “30개월 이내에” 단계적으로 폐쇄 하겠다는 이탈리아 정부의 건설 목적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 연구소(Energy And Climate Change, ECCO)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에너지 효율 대책 및 재생 에너지 보급 속도 향상, 기존 가스 인프라 활용 등을 통해 앞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정부가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원유 수입 비율을 줄이고 풍력 발전소를 이용한 재생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향후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탈피할 수 있을지 지켜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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