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발전, 산업발전, 중국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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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6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들의 애국 소비 성향이 커져 해외 브랜드 제품 대신 자국 기업의 상품을 구입하는 궈차오(国潮)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의 인권을 비판한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불매운동의 피해를 입으면서 중국 소비자의 생활 전반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브랜드들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충칭(重慶)의 톈푸콜라(天府可樂) 판매 매니저는 수십 년 전 레시피를 이용해 만든 유리병 콜라를 비롯해 새로 개발한 기능성 콜라와 무첨가 오렌지 주스 등을 선보였다. 톈진(天津) 특산 꽈배기 브랜드 구이파샹스바제(桂發祥十八街)는 전통 꽈배기 외에도 이번에 선보인 고기를 넣은 꽈배기, 누룽지탕, 차탕 등 세 가지 신제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톈진의 특색 먹거리 제품이 관광 특산품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건강식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지만 아름다운(小而美)’ 특징을 강조한 중국의 신예 브랜드가 성장하며 소비자 대상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알리소매플랫폼(阿里零售平台)에서 발표한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Home Facial Pro, 완메이를지(完美日记), 마이푸디(麦富迪), 파오파오마터(泡泡玛特), 라미엔쇼어(拉面说), 싼둔빤(三顿半), 화씨즈(花西子) 등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중국 내외 유명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산 제품이 질적 향상되면서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성공 요인으로는 복잡한 오프라인 유통방식을 버리고 온라인 판매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했다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 방식을 활용하여 변화하는 소비 수요를 파악하고 세분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소비층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브랜드 확립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중국은 자국 기업의 제품을 추구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애국 소비의 형태가 단기간 유행에 그치지 않고 중국산 제품의 질적 성장을 끌어올릴 장기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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