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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칠레의 최남단인 마가야네스(Magallanes) 지방 정부는 남극 반도까지의 광섬유 케이블 설치를 앞두고 자국의 통신부와 개발 사무국 사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신 차관인 프랜시스 모레노(Francis Moreno)와 지역 주지사인 마가야네스 호르헤 플라이스(Magallanes Jorge Flies), 국가 개발 총책임자인 파트리스오 레이(Patricio Rey)가 본 계약에 서명했다.

광섬유 케이블 설치 사업은 오는 2022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기술적, 재정적, 경제적, 법적 문제를 토대로 신중한 사전 조사를 거쳐서 착공을 할 계획이며 남극 과학 연구소 및 군사 기지들의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남극 반도의 과학 및 군사 기지에 현재보다 더 빠른 인터넷 환경 제공과 크루즈를 비롯한 관광 산업의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남극 반도는 여러 나라의 과학 기지가 존재하나 아직까지 인류가 정복해야할 미지의 대륙으로 남아있어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하다.

광섬유를 이용한 광통신 시스템은 기존 구리케이블시스템보다 정보 전송 용량이 아주 크고, 전기의 간섭을 받지 않아 전송 도중에 정보 손실의 우려가 거의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푸에르토 윌리암스 지역에서 남극 반도를 연결하는 광섬유 케이블 설치가 이 지역의 발전 속도 및 관련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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