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2일 페루 언론 라 레푸블리카(La República)에 따르면, 산 이시드로(San Isidro) 지방 자치제는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현상에 대처하여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정신건강 전문의들이 유선으로 심리 상담을 하면서 정서 관리를 위한 적절한 코로나 블루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며 코로나 19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의문과 우려를 해결할 계획이다.

지방 자치제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전문가와의 심리 상담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시대의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적 응급 처치, 자기 관리, 우울증 및 중독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매주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한 일련의 워크숍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심리상담은 연말연시 기간 더욱 증폭될 수 있는 우울감과 슬픔을 해소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출처: iStock

미주보건기구(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는 자가격리중인 페루인의 정신 건강에 대해 첫 진단을 내렸으며, 시민들의 심리적 측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당국에 경고하였다.

관련 연구를 위해 약 6만 명의 페루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10명 중 7명이 불안 및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자신과 가족의 감염에 대한 두려움, 업무 및 재정적 측면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불안이 증대되었다. 심리 상담 서비스가 산 이시드로 지방 자치제 수준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란,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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