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9일 미국 FOX News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당국은 지난 화요일 공식 석상을 통해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여파로 플로리다 주(州) 내의 모든 남부연합군 관련 기념물을 철거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반대하는 일각에서는 남부연합군의 기념물 또한 예술 작품의 하나이며, 기념물들을 철거하는 것은 곧 역사를 지워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들을 인종차별과 과거 미국의 노예제를 옹호하는 세력으로 간주하며, 아픈 과거의 역사들을 미화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한편 잭슨빌(Jacksonville)에서는 지난 화요일 1898년에 세워진 헤밍 공원(Hemming Park) 내 <플로리다 병사들에게(To the Soldiers of Florida)>동상을 시작으로 남부연합군 기념물들을 점차적으로 철거 중이다.

플로리다 공공 고고학 연구소(Florida Public Archaeology Network)에 따르면 현재 잭슨빌에는 해당 동상 뿐만 아니라 무니 대위(Camp Captain Mooney)의 묘지 등 세 개 이상의 남부연합군 관련 기념물이 있다. 컨페더레이트 공원(Confederate Park)에 있는 남부연합군 상징물인 <남부의 여자들(Women of the Southland)> 동상은 지난 주말에 붉은 페인트로 뒤덮히기도 했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