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글쓰기 늙은 고대 미술
출처: Pixabay

2023년 1월 4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국립도서관(국립고서보존센터, 国家古籍保护中心), 톈진(天津) 도서관, 난징(南京) 도서관, 윈난성(云南省) 도서관, 쑤저우(苏州) 도서관, 중산대학(中山大学 ) 도서관은 고서를 디지털화하여 공동 활용하는 발표회를 온라인에서 개최했다고. 이번 행사는 중국 국립도서관(국립고서보존센터, 国家古籍保护中心)이 주관하여 공동으로 고서의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일곱 번째의 공개 행사이다.

이번에 참여한 6개 기관은 명·청나라 판각(明清版刻)*, 원고 사본 등 특색 있는 고대 도서 6,786부(건)을 새롭게 공개하여 독자들의 이용을 돕고, 전문가들의 연구 수행에 필요한 풍부한 자료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총 13만 부(건)의 고서와 특별 소장품이 공개되었으며, 그 중 중국 국립도서관이 구축한 중화고서자원고(中华古籍资源库)는 10만 2천 부(건) 이상을 공개했고, 영상자료 39개를 포함해 2만 8천 부(건)의 고서자료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립도서관이 구축한 디지털 자료 출판 및 공유 플랫품인 중화고서자원고는 중국의 고서 보존 계획의 중요한 성과 중의 하나이다. 이번 디지털 고서는 국립도서관이 수집한 19만 2천 여권 중 1,075권을 새롭게 공개했는데, 주로 고서가 많았다. 154개의 청나라 원고, 90개의 석판화(石版畵)** 및 기타 판본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人民网)

코로나 19(covid 19)이후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국가의 전반적인 내수 시장이 침체되고, 공연 및 전시회도 줄줄이 취소되는 등 문화산업 또한 침체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된 사람들의 동영상 시청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직접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 작품을 원하는 대로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온라인 전시들이 잇따라 문화산업의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게 되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로 구축된 고서는 시민들과 연구자가 집을 나서지 않고 고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서의 사회적 전파를 촉진하는 동시에, 학자들이 편리하게 고서를 연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여 중국 문화의 보급 및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립도서관에서 온라인 자료를 제공하면서 문화생활을 누리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국민들도 삶의 질이 향샹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판각(版刻) : 경판(經板)을 쌓아 두는 전각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석판화(石版畵) : 물과 기름을 반발력을 이용한 평판법에 의한 판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