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자연사박물관(上海自然博物馆)  출처: GRAFOLIO

2020년 10월 6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역에 5,500개 이상의 박물관이 건설되면서 박물관을 가는 것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각 지역의 독특하고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박물관들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며 특색 있는 문화 관광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국가문물국(国家文物局)의 국장인 리우위주(刘玉珠)의 말에 따르면 차별없이 균등하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국 박물관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한다. 중국은 많은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무료로 입장 가능한 박물관 또한 수가 상당하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박물관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나 중국의 역사 등 유익한 지식들을 자유롭게 습득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전국의 박물관들이 2,000개 이상의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현대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창의성이 더해져 스마트 박물관이 설립된 것이다.

중국은 예부터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심지어 전통시장에서도 현금 결제보다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인들에게 있어 이 시스템은 익숙한 것이고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 중 하나이다. 박물관 입장을 위한 예약코드, 최근엔 건강코드까지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시간을 포함한 방문기록이 컴퓨터에 남게 된다.

이러한 중국의 기존 시스템과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활성화로 인해 박물관을 가는 것이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로써 계속 유행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칫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박물관을 지역 특색에 맞게 구성하여 문화관광지를 개발하고 신트렌드를 이끌어 나감으로써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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