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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7일 중국 언론사 중국 신원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전염병의 안정화 이후 관리정책아 변경된 이후 첫 대학 입시 시험이 중국에서 실시되었다고 한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zero-COVID, 淸零) 정책*에서 벗어나 을류일관(乙类乙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을류일관은 코로나19에 적용했던 최고 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을(乙)류 관리 시스템을 실시하는 것이다. (출처: 이데일리) 6월 7일부터 8일까지 실시되는 대학 입시 시험 역시 을류일관 정책 하에서 치러졌다. 일부 성(省)에서는 시험 과목이 달라 9일에서 10일까지 시험이 이루어진다. 시험 첫날인 7일은 중국어와 수학 시험이 진행되며, 8일에는 교양과 과학, 그리고 다른 과목으로는 외국어 듣기가 시험이 있다.

을류일관에 따라 대학 입학 시험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정책도 달라졌다. 여러 성에서는 수험생 스스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北京市) 교육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의 건강진단서에 기침과 발열 등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모든 응시자와 교사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또한, 후베이성 교육시험원이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비상 지침’에서는 응시자가 시험장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증상이 보인다면 시험장 입구에서 직원에게 보고하고, 예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명시했다. 광시성(广西省) 류저우시 입시시험원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장 착석 후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교육부는 스마트 검색대를 적극적으로 설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스마트 검색대는 휴대전화 등 통신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보안 검색대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초로 여러 성에 설치되었으며, 베이징교육고시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안내문을 통해 올해는 시험장 입소 전 그리고 시험장에서 두 차례 보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불필요한 금속물품은 최대한 휴대하지 않도록 권장했다.

제로 코로나를 실시하면서 엄격하게 코로나를 관리했던 중국이 을류일관으로 정책을 바꾸면서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답답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역마다 다른 정책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많은 혼란을 겪었을 수도 있다. 향후 수능 시험에서는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정책을 잘 숙지하여 시험에 불이익이 없도록 정확한 사전 안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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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로나(zero-COVID, 淸零) 정책*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봉쇄 조치를 진행하는 고강도 방역 정책 (출처 : ASIA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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