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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5일 중국 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지난 11일 위시시(玉溪) 장촨구(江川) 구시진(九溪镇)에서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 산림 및 초원 화재 예방 본부는 보고를 받은 뒤 가능한 한 빨리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 강풍 및 풍향의 변화, 가파른 경사면과 같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불은 장촨구 전위진(前卫镇) 및 안화향(安化彝族乡) 방향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다.

또한, 14일 밤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소방대원을 증원한 부대가 위시시 장촨구에 위치한 안화(安化) 이족향의 다흑산(大黑山)을 따라 주둔하던 중 대흑산(大黑山)의 불길이 계속 커져 언제든 민가로 번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산불이 아래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비대는 대흑산에 수로를 깔아 화재 지점을 오가는 차량에 물을 공급하고, 산에 물을 뿌리면서 아래로 번지는 산불을 진압했다. 이 외에도 화재의 상황을 수시로 관찰하는 등 하룻밤의 고군분투 끝에 현재는 대흑산의 불길을 막는데 성공하였다.

15일 소방구조대는 인명 대피, 문화재 건축 안전 확보, 화재 발생 가능성 차단, 화재 상황 모니터링 및 보호 뿐만 아니라 산림 소방대원에게 물을 공급하는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로 화재 현장 서쪽의 소석교향(小石桥乡)과 난니창촌(烂泥箐村) 및 백사지촌(白沙地村)을 경비하여 화재가 심하게 번지지 않도록 불길을 차단하고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의 강릉에서도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큰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경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되었다. 또한 불이 난 지점의 인근에 있던 민가 약 10채 중 4∼5채로 불길이 옮겨 붙었다. 이에 강릉시는 경포동 10통·11통·13통 등 7개 통의 주민들에게 경포동 주민센터 혹은 아이스 아레나(Ice Arena)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불이 붙은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출처: 연합뉴스)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현재 많은 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은 입산자의 방심으로 인한 화재이다. (출처: 산림청) 아무리 애써 가꾼 산림도 산불이 나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할 수 밖에 없으며, 원상복구를 위해서는 40년에서 100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투자 되어야 하는 만큼, 입산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건조한 봄에는 입산객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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