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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9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인민은행(人民銀行)은 2022년 2분기 말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이 206조 3,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 대출은 13조 6,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92억 위안 증가했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기업 단위의 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2022년 2분기 말 현재 외화벌이 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134조 1,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해 연말보다 1.6%포인트 증가했고, 상반기에는 11조 5,600억 위안으로 2조 9,900억 위안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 금융 분야의 대출 또한 비교적 빠른 증가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더불어 2022년 2분기 말 후생금융 부문 대출 잔액은 29조 9,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각종 대출보다 9.6%포인트 높은 2.4%포인트, 상반기에는 3조 4,100억 위안으로 1,535억 위안 더 증가한 것이다. 반면에 부동산 대출의 증가 속도는 다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2분기 말 현재 부동산 대출 잔액은 53조 1,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전년 말 대비 증가율이 3.7%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에는 6,685억 위안이 증가해 같은 기간 대출 증가량의 4.9%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를 차지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올해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총 7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잔액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늘어나자 대출을 자제하고 빚을 갚자는 심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주식·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면서,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가구는 늘고 있어 당분간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연합뉴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해 석유와 같은 자원 뿐만 아니라 식량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중국이나 한국을 포함해 세계 전반에서 일어나 물가상승을 유발했고, 그 영향으로 시중 은행들의 금리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금리의 상승에 따라 불어나는 이자를 줄이기 위해 자연히 대출보다는 빚 상환에 열중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출 상황은 국가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향후 대출 잔액을 감소시키려는 국가의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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