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9일 중국 언론사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발효 이후 관세가 인하되면서 캄보디아(Cambodia) 쌀, 태국 코코넛(coconut), 베트남(Vietnam) 패션프루트(passion fruit)와 두리안(durian)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국가의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 수월하게 진출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캄보디아 쌀의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이다. 캄보디아 쌀 연합회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10월까지 캄보디아는 23만 톤(t) 이상의 쌀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아세안 국가 농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진 것은 중국이 *서부 육해신통로와 **중라오(中老)철도를 개발하면서 인프라(infrastructure)를 지속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25개 성에서 라오스(Laos), 태국, 미얀마(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 말레이시아(Malaysia), 캄보디아, 싱가포르(Singapore) 등을 대상으로 중라오철도국제 화물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RCEP은 중국 주도로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New Zealand) 등 15개국의 역내 무역자유화를 위한 협정으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이다. 역내 국가들의 제반 경제 상황을 고려한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개방을 채택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2021년 개정안에 따라, 아세안·중국·호주·뉴질랜드를 원산지로 하는 수입 물품은 전체 품목의 90% 이상, 일본은 80% 이상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인하된다. (출처: 매일경제)

올해는 RCEP이 발효된 첫해로, 중국은 무역 촉진을 위해 특급 우편, 통관 속도, 국제 해운, 항공 운송, 육상 운송 등의 분야에서 서비스(service)의 추가 개방을 확대하고, 해상과 철도의 복합 운송을 통해 지역 내 물류 비용을 더욱 절감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한편 2022년 11월 29일 중국 칭다오(青岛)에서는 ‘제2회 철도 복합 운송 개발 포럼(forum) 및 2022 RCEP 국경 간 물류 세미나(seminar)’를 개최된다. 중국 철도의 복합 운송 개발 성과와 문제점 분석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출처: 텐센트망(腾讯网))

12일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는 한국 윤석열 대통령,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미얀마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리 총리는 “역내의 평화와 안정은 빠른 속도의 경제 성장을 동아시아에서 가능하게 했고, 동아시아가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engine)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줬다”며, “따라서 우리는 계속해서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 RCEP의 본격적인 출범을 계기로 역내 국가들의 자유 무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를 발판 삼아 역내 국가들의 경제가 발전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서부 육해신통로: 중국 서부 성∙구∙시와 아세안 국가가 협력 조성한 글로벌(global) 육해상 무역의 새로운 통로. 100여 개 국가(지역)와 300여 개 항구를 목적지로 두고 있으며, 글로벌 물류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복합 운송은 중국의 13개 성과 46개 시를 연결하며 경유하는 역은 90개 역에 달한다. (출처: 세계일보)

**중라오철도: 중국 윈난성(云南省) 쿤밍시(昆明市)와 라오스 비엔티안시(Vientiane)를 연결하는 전철화 철도로, 중국이 투자해 건설 및 공동운영하는 다국적 철도. (출처: 바이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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