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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일본 통신 회사 중 하나인 NTT도코모(NTTドコモ)에 14일 17시부터 전국 규모 통신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한다. NTT도코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사 중 하나로 일본에서 휴대전화 점유율이 가장 높다.

NTT도코모의 통신을 이용하는 거래처인 IIJ (일본의 저가형 통신사) 도 같은 날 17시경부터 통신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출처: 마이니치신문) 일본 총무성(総務省)은 음성 서비스와 데이터 통신 장애가 1시간 이상 이어지고 이를 3만 명 이상이 겪었을 경우 전기 통신사업법상 중대한 사고에 해당한다고 본다.

이에 NTT도코모는 그 다음 날인 15일 8시 20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통신 장애 원인이 ‘네트워크 공사로 인한 장애’였음을 밝히고, 14일 19시경에 문제를 차례대로 해결하여 다음 날인 15일 오전 5시에 5G·4G 회선을 복구했으나, 3G 회선은 계속 대응 중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출처: 도코모) 그 다음 날인 16일 오후 10시에 NTT도코모는 5G, 4G, 3G까지 모든 통신장애가 해소되었다고 발표했다.

NTT도코모의 네트워크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도 폭우로 인해 후쿠오카(福岡), 히로시마(広島), 오카야마(岡山), 시마네(島根) 일부 지역에서 정전으로 인한 통신 장애가 발생했으며, 2021년 10월 8일에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접속 장애도 5시간 동안 일으킨 바 있다.

일본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자연 재해나 안전과 관련한 긴급 공지 수단으로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그런 점에서 자연 재해나 네트워크 공사 문제로 인한 통신 장애가 긴급하게 관련 소식을 알려야 할 때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통신 회사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네트워크가 안정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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