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5일 일본 언론사 닛칸스포츠(日刊スポーツ)에 따르면, 일본의 야구선수 무라카미 무네타카(村上宗隆)가 도쿄돔(東京ドーム)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読売ジャイアンツ)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Home Run)을 쳤다고 한다. 무라카미 선수는 4-6에서 6-6 동점을 만들며, “역전된 직후였는데, 금방 점수를 만회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에서는 매해 12월 1일 1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유행어를 선정하는 ‘유캔(U-can) 신조어・유행어’ 수상식을 벌인다. 2022년도에는 30개의 후보 중 상위 10개가 선정되었고, 대상에 ‘무라카미사마(村神様)’가 꼽혔다. 이는 무라카미 선수에게 붙은 애칭으로 ‘카미사마’란 신이라는 뜻이다. 그는 작년 타율 0.318, 56홈런, 134타점을 기록해 역대 최연소 3관왕을 올랐다. 현재 일본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출처: 뉴스워치)

이외에도 상위 10위에는 야구 관련 용어가 하나 더 선정됐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北海道日本ハムファイターズ)의 마스코트(mascot)인 여우를 활용한 ‘여우 댄스(きつねダンス)’가 선정된 것이다. 매년 유행어에 야구 관련 용어가 하나씩은 들어가는 점에서 일본인들의 야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고등학생 야구대회 고시엔(甲子園)은 일본에서 야구를 대중 스포츠(sports)로 전환시키는 데 일조했다. 현재 전 경기를 공영방송인 NHK(Nippon Hoso Kyokai)가 생중계하며, 시청률은 20%에 육박한다. (출처: 매경프리미엄)

4,800개가 넘는 일본의 고등학교 중 80%에 야구부가 있고, 이들은 모두 고시엔 무대를 꿈꾼다. 한국 고등학교의 야구부 설치 비율인 3.5%와 비교하면 매우 큰 수치다. 야구 강호로 유명한 센다이이쿠에이(仙台育英) 고등학교의 2023년도 입학금은 5만 엔(円)(한화 약 49만 원), 시설 이용비는 14만 엔(한화 약 137만 원), 수업료 등 기타 금액은 약 65만 엔(한화 약 636만 원)이다. 학생이 고시엔에 출전할 때 드는 비용은 모금을 통해 운영되기도 한다. (출처: 파이낸셜 필드)

컨디션 난조로 그간 성적이 부진했던 무라카미 선수에 대해 야구 평론가 아라이 히로마사(新井宏昌)는 “상태가 올라가고 있는 증거이자 바깥쪽을 거스르는 일 없이 완벽하게 잡은 멋진 한 방이었다”라며, 그의 부활을 확신했다. (출처: MK스포츠) 2023 일본 프로(professional)야구 시즌(season)은 2023년 3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지속된다. 무라카미 선수를 포함해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여 멋진 성과를 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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