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5일 일본 언론사 일본기상청협회(日本気象協会)에 따르면, 2023년 8일 8시부터 15일 8시까지 일어난 지진 중 규모 4 이상이 6회, 규모 3 이상이 14회 관측되었다고 한다. 특히 13일에는 가고시마(鹿児島)현에서 최대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기상청협회는 갑작스럽게 일어날 큰 지진을 평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진이 발생하고 긴급 경보가 발동되면, 진동이 확대되기 전에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승강기 안에 있는 경우 모든 층의 버튼을 누른 후 가장 가까운 층에 내리거나, 가구가 쓰러지더라도 통로를 막지 않도록 배치하거나 혹은 유리에 비산 방지 필름을 부착하는 등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일본은 중생대 백악기에 유라시아(Eurasia) 대륙의 동쪽의 한반도 옆에 붙어 있는 대륙의 일부였으나, 백악기 초부터 해양 지각판이 유라시아 대륙 밑으로 섭입되기 시작하면서 화산활동이 활성화되었다. 이로 인해 찢겨 나온 것이 지금의 일본 열도이기 때문에 화산과 지진에 의해 형성된 땅이라고 할 수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으며, 유라시아, 필리핀(Philippines), 태평양, 북아메리카(北America) 판이 만나는 접점에 위치해 있어 현재에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앞선 2023년 5월 5일에도 이시카와(石川)현에서는 최대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1명의 사망자와 36명의 중상자가 나오고 800여 채의 건물이 손상됐다. 하세 히로시(馳浩) 이시카와현 지사는 니시무라(西村) 경제산업 대신과 기시다(岸田)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재해 지원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하세 지사는 재해를 입은 건물의 해체 철거와 이에 대한 지원 대상 확대, 그리고 원활한 재해폐기물 처리를 부탁했다. 더불어 “시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제대로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TV가나자와)
일본 열도와 달리 한반도에서는 지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까지는 한 달에 1~2회 정도의 작은 규모의 지진만 일어났으나, 2011년 이후부터는 부쩍 빈도와 규모가 늘고 있다. (출처: 야후뉴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의 동해 해역과 육지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도 응력이 계속 쌓이면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민 모두 지진에 대한 대처법을 숙지해 두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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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조산대: 중생대에서 신생대 3기까지 알프스(alps) 조산 운동으로 형성되었으며, 현재도 조산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지대이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지진이 발생하고 있고, 지각 변동이 활발하다. 또한 용암을 분출하는 화산이 모여 있어 일명 ‘불의 고리’라고도 불린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동일본 대지진: 도호쿠(東北)에서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경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9.0의 대지진을 말한다. 이는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의 경계 지점에서 발생한 역단층형 지진이었다. 19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네 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