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고용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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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5일 미국 언론사 폭스뉴스(Fox News)에 따르면, 4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Inflation)이 미국인들에게 부업을 가지도록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고 한다.

11월 30일 정부는 높은 금리와 경기 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고용이 창출되어 26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는 부업을 하는 미국인이 165,000명 증가했다는 점을 간과하여 계산했다. 빌 애덤스(Bill Adams) 코메리카 뱅크(Comerica Bank) 수석 이코노미스트(economist)에 따르면, 부업하는 인구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 6개월간 월평균 6만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빌 애덤스는 현재 미국에서는 과거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파트타임(Part time)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 흐름이 11월의 고용률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10월 휘발유, 식료품, 임대료 등을 포함한 상품의 가격을 나타내는 소비자물가지수가 9월보다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물가는 2022년 기준으로 7.7%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10월 전체 노동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2021년 10월에 비해 2.8% 감소하였으며, 지난달의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을 감안하면 시간당 평균 소득은 추가적으로 0.1% 감소했다.

현재 미국인들은 생활 필수품을 구매하기 위해 은행 저축을 소비하고, 신용카드 빛을 늘리는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주 정부는 10월 개인 저축률이 2.3%로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3분기 가계 부채가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연체율이 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투안 응우옌(Tuan Nguyen)은 저축에 의존하는 지출은 지속적으로 경제를 부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추세가 이번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고용율 상승으로 미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필품 가격 상승은 많은 미국인들이 부업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었다. 경제위기를 초래하는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미국 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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