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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0일 CFO DIVE 뉴스는 작년 미국 대기업의 흑인과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비율이 2020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18일(현지시간) 서치펌 업체 크리스트콜더(Crist|Kolder Associates)이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소속 기업과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흑인 CFO는 12명에서 20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흑인 뿐만 아니라 여성 CFO의 비중도 2020년 대비 12.6%에서 15.1%로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여성 CFO를 기용한 곳은 석유업체 엑손모빌(ExxonMobil), 케이블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스(Charter Communication),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등이 있다.

미국 주요 기업의 흑인 및 여성 임원의 비율이 증가한 데에는 지난해 나스닥에서 대다수 상장사 이사진에 여성과 소수 인종 등 사회적 마이너리티 출신 이사 2명의 선임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해 5월 기준 S&P500 기업의 전체 이사 중 여성 비율이 3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이후 미국 대기업에서 여성과 흑인 CFO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남녀평등 사상과 인종별 다양성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여성과 흑인 CFO의 수는 앞으로 더 커질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682개 기업 임원 1,625명 중 백인이 89.6%, 인종과 관계 없이 8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백임 남성들이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기업의 소수 인종 및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언제 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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