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사막거북 미국 사막
이미지 출처: Flickr

2021년 6월 5일 AP 통신 (AP NEWS)에 따르면, 모하비 사막 거북(Mojave desert tortoise)의 서식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소송을 제기되었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유타주 남서부 보존 위원회(Conserve Southwest Utah) 이사장인 톰 부테인(Tom Butain)은 거북이들이 포장되어 있는 도로를 가로질러 갈 때 자동차에 치일 가능성을 문제로 삼았다. 또한, 소음, 쓰레기, 자동차의 조명와 함께 도로가 거북이들의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환경보호론자들은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야생동물과 자연 경관에 매우 해로울 것이라고 우려의 표시를 했다.

한편, 고속도로 건설 지지자들은 약 17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세인트 조지 시(City of St. George) 주변 지역의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차선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하비 사막 거북은 현재 위협받는 종으로 분류되며 무게가 15파운드 (약 6.8kg)까지 나가고 길이는 약 6인치(15cm)까지 자란다. 미국의 어류 및 야생동물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에 따르면, 서식 범위는 캘리포니아(California), 네바다(Nevada), Arizona(Arizona), 유타(Utah)주에 걸쳐 있다.

최근 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음과 동시에 동물들의 서식지 파괴문제가 심각해지며 생물의 다양성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산불로 인하여 모하비 사막 거북들의 서식지가 줄어든 만큼 더욱 더 동물들의 서식지 특히, 위협받는 종인 모하비 사막 거북들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해당 동물 서식 지역에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것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행동이다. 따라서, 환경 보존과 사람들의 편의 사이의 균형을 잘 따져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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