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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4일 미국 지역 언론지 엠라이브(MLive)에 따르면, 미시간주(Michigan)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 전역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시간 주립대학(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실행된 U-M의 미시간주 공공정책 조사(University of Michigan’s Public Policy Survey)에 따르면, 지역 사회 지도자들 사이에서 환경 및 경제적 이익을 위한 재활용 서비스 제공에 대한 지지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재활용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어려운 이유로 주로 비용, 부적절한 재활용 관행, 재활용 자재에 관한 정확한 표시의 부재 등이 거론되었다.

U-M의 미시간주 공공정책 조사(University of Michigan’s Public Policy Survey)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데브라 호너(Debra Horner)는 이번 주 이스트 랜싱(East Lansing)시에서 열린 연례 미시간주 재활용 연합 회의(Michigan Recycling conference)에서 조사 결과를 자세히 발표하였다. “우리의 조사는 재활용 프로그램이 지역 수준에서 쓰레기와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프로젝트는 미시간주 전역의 물을 깨끗하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기후 위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새로운 재활용 정책이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까요? 포함했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77%의 지도자들이 재활용이 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87%의 지도자들은 재활용이 물을 보호할 수 있다고 동의했다. 또한, 절반이 넘는 56%의 지도자들은 재활용이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데브라 호너(Debra Horner)는 반복적인 U-M의 미시간주 공공정책 조사(Michigan Public Policy Survey)를 통해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 지도자 수가 몇 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76%가 미시간주 주민들이 재활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으며, 73%는 이러한 재활용 프로젝트를 개선 및 확대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시간주에서 재활용을 확대하는 정책은 2050년까지 예정된 주의 새로운 기후행동 계획 중의 하나이다. 최근 새로 채택된 MI 건강 기후계획(MI Healthy Climate Plan)은 주정부가 재활용률을 최소 45%까지 높이고, 2030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절반으로 줄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시간주는 현재 재활용률이 19% 수준이며, 미국의 나머지 주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 미시간주에서 고형 폐기물 처분을 개혁하는 법안이 2021년 봄 주하원에서 통과되었으나, 이후 아무런 논의나 청문회가 진행되지 않아 상원에서의 논의가 보류된 상태이다. 미시간주가 재활용에 관련된 어떠한 정책들을 실행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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