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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7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의 환경부 장관인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Orlando Jorge Mera)가 본인의 집무실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미구엘 크루즈(Miguel Cruz) 는 사망한 장관의 개인적인 친구이며, 현재 체포된 상태이다. 대통령 대변인인 호메로 피게로아(Homero Figueroa)는 정부와 대통령 루이스 아비나데르 (Luis Abinade)를 대표하여 환경부 장관의 죽음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피게로아는 사건의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환경부 직원들은 7발 이상의 총성을 들었다고 한다. 환경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고, 이에 대한 세부 상황은 알지 못한다는 성명을 밝혔다. 메라 환경부 장관은 올해 55세의 나이였으며, 2020년 8월부터 환경부 장관을 맡아왔다. (출처:연합뉴스)

유력한 용의자인 크루즈는 범행 직후 성당으로 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신부에게 밝혀, 성당에서 바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크루즈는 건설사를 소유한 기업인으로 , 메라 장관과 크루즈 사이에 환경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메라 장관은 지난 3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환경 허가 위반 사례 2300건을 사법 당국에 고발했다고 말했는데, 이로 인해 전·현직 군인들과 기업인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AFP(Agence France-Presse) 통신은 보도했다. (출처:서울경제)

한편, 장관의 유족은 원한을 간직하지 말라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유력한 용의자인  크루즈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은 채, 사건을 저지른 이를 용서한다고 밝혔다. (출처:한국경제)

한 국가의 장관이 살해된 사건인 만큼 환경부 내의 보안 문제와 용의자의 살해 동기를 확실히 수사해야 할 것이며, 정부는 환경부 장관의 공석으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장관을 임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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