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1일 독일 Süddeutsche Zeitung 기사에 따르면, 바이에른(Bayern) 주 의회가 정치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 도서를 출판했다고 전했다. 이 도서의 제목은 ‘이자르-탐정: 거짓 경보((Isar-Detektive: Falscher Alarm)’로, 9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탐정 이야기를 다룬다. 정치인 일제 아이그너(Ilse Aigner)는 어린이 도서를 출판하는 것을 주도했는데, 그 목적을 어린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동시에 바이에른 의회에 대해서도 지식을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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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뮌헨(München)의 막시밀리아네움(Maximilianeum ; 바이에른주 의회 건물 명칭)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모두 어린이들로, 엘리아스(Elias), 메티(Metti), 플로(Flo), 발루(Balu) 네 명은 탐정이다. 소설은 대통령 갤러리에서 화재 발생한 후 혼란을 틈타 그림이 도난 당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네 명의 어린이 탐정은 도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의사당 건물을 돌아다니며 바이에른 주 의회 의원, 의회 관리인들 등 바이에른 주 의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리고 끝내 어린이 탐정들은 도난 사건을 해결한다.

이 소설은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도서를 읽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면서 동시에 바이에른주 의회와 의원들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여 자연스럽게 정치인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도서를 만든 작가와 일러스터도 이 도서가 어린이들의 정치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파악하여 소설을 만들기 전에 바이에른 주 의회를 미리 방문하여 의원들의 직무를 살피기도 했다.

이 도서가 출판될 당시에 지방 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Youtube)를 통해 소개되었고,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도서는 현재 뮌헨 주는 물론 독일 전역의 도서관에 발간될 예정이다. 아이그너 씨는 지속적으로 어린이용 도서를 출판할 계획이며, 어린이들의 정치 교육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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