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녹색시장, 녹색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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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3일 마이니치 신문(每日新聞)에 따르면, 사쿠라 시(佐倉市)의 고등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관한 교육을 받고 실천하기 위해 사쿠라 시의 특산물이나 규격에 안 맞아 폐기되는 야채를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했다고 한다. 판매 수익의 일부는 어린이 식당이나 관광지 정비를 위해 기부했다.

일본에서는 빈곤을 해결하고, 환경을 보호하여 모든 인간이 소외받지 않는 사회를 추구하는 SDG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SDGs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본부를 설립하고, 개별 지침을 통해 8가지 과제를 정립했다. 구체적으로 지구를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 기후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 순환적인 사회 시스템 구축, 생물 다양성 존중, 환경 보전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일본의 경우 정부 정책과 더불어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여 SDGs를 실천하고 있다. 그 예로 순환형 쇼핑 서비스인 루프(LOOP) 재팬이 있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용기를 회수해 세척 및 보관하게 하여 용기 쓰레기를 없앤다는 취지가 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경우에는 배달원 방문 서비스로 용기 회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과 환경 보전의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 (출처: 해외시장뉴스)

SDGs에 발맞추어 사쿠라시 고등학생들은 현지 특산물을 활용하고, 규격이 안 맞아 버려지는 야채들을 줄여 일곱 종류의 디저트를 개발했다. 만들어진 디저트는 2021년 가을부터 판매되었고, 수익금 중 70만 엔은 빈곤 가정이나 아이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어린이 식당에 기부되어 식재료 구입 비용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고등학생이 SDGs를 직접 실천하고 발전시킨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전 세계가 SDGs에 계속해서 관심을 표하는 만큼, 일본에서도 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증가할 것이다. 단순히 환경을 생각하고 보전한다는 측면에만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실용적이면서도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상품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SDGs가 활성화되어 인간과 지구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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