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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0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나가사키(長崎) 원자 폭탄(이하 원폭) 투하 75주년을 맞는 9일 낮, 이와테 현(岩手) 모리오카 시(盛岡市)에서 고등학생들의 핵 폐기 서명 운동이 열렸다. 지난 해에는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연수 활동 등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거리에서 서명 운동으로 대체되었다. 학생들은 서명 운동 이외에도 각자의 생각을 적은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전쟁과 살생을 위해 만들어진 핵 무기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세계 각국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핵 무기는 많은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핵 폐기에 대해 고교생들이 앞장서 시민들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모습에서 시민들도 다시금 핵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직접적으로 핵의 피해를 받은 일본의 목소리가 국제 평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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