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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2일 The Salt Lake Tribunne에 따르면 미국 토지관리국이 2월 1일부터 더 웨이브 (The Wave)라고 불리는 하이킹 코스의 일일 허용 등산객 수를 3배 이상 늘릴 것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2018년 20만명 이상의 희망자가 하이킹 허가를 요청했으나 온라인과 추첨을 통해 4% 미만이 승인을 받았다. 기존에는 하루에 20명만 방문을 수용하던 것에서 2월 1일부터는 하루에 64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더 웨이브는 미국 토지관리국이 관리하는 유타州(Utah)와 애리조나州(Arizona) 경계에 위치한 사암 암석층이다. 이 암석층은 다채롭고 물결 모양의 형태를 띄고 있다.더 웨이브는 넓고 경사진 붉은색, 오렌지색, 노랑색을 띄고 있는 분지며 물결무늬가 형성되어 있어 웨이브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또한, 등산객과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는 어려운 하이킹 코스로 알려져 있다. (출처 확인)

더 웨이브의 등산객 수 제한을 두는 이유는 모래로 이루어진 암석인 ‘사암’이라는 지질학적 특성 상 쉽게 훼손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생물다양성센터와 다수의 전문가들은 더 웨이브의 일일 허용 등산객 수를 증원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생물다양성센터(The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plans)측에서는 이러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법원에 소송을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일 허용 등산 객수를 20명에서 64명으로 증원하겠다는 결정은 희망자 20만명 중 기존 0.01%에서 증가된 0.32%만이 더 웨이브를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일 허용 등산객 수를 늘리겠다는 결정에 대한 반대도 있는 만큼 미국 토지관리국과 생물다양성센터 간의 의견조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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