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P 통신

2022년 5월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래퍼  영 서그(Young Thug)가 약 10년 동안 여러 건의 살인, 총격, 차량 절도를 저질렀던 폭력적인 갱단인 ‘YSL’ (Young Slime Life)을 공동 설립했으며, 노래와 소셜 미디어에서 이 갱단을 홍보한 혐의로 기소 됐다. 그는 월요일, 애틀랜타(Atlanta) 시내의 고급 주택 지역인 벅헤드 (Buckhead)에 위치한 자택에서 체포 되었으며, 현재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영 서그는 1991년생으로, 2011년 믹스테이프 ‘I Came From Nothing’ 으로 데뷔한 미국의 래퍼이다. 그가 설립한 YSL은 ‘젊고, 대마에 만취하는 삶’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자회사인 ‘300’의 후속 레이블(label) 개념으로 만들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의 팔을 부러뜨려 퇴학을 당했고, 4년간 소년원에 수감된 적이 있다. 또한 기소장에서는 2015년 버스에서 총을 쏜 갱단의 일원이었다고 밝혀졌다.

힙합은 1970년대 후반 뉴욕 브롱스(Bronx) 남쪽 빈민가에 거주하는 미국 흑인과 남미 히스패닉계(hispanic) 청소년들에 의해 형성된 새로운 문화운동 전반을 가리킨다. 현재도 미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으며, 한국의 K-POP과 비슷한 개념을 가진다. 비주류에서 시작해 주류로 부상했고, 더 나아가 대중음악에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음악 장르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힙합에서는 마약과 문란한 이성관계, 범죄 등을 표현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힙합이 잦은 범죄를 발생시키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반성하기보다는,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자랑하는 문화가 만연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힙합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음악계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지만,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그들이 지칭하는 ‘힙합 정신’은 사라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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