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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7일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의 마크 슐리셀(Mark Schlissel) 총장이 이사회의 결정으로 해임당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제보를 통해 슐리셀 총장이 학교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이사회에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슐리셀 총장의 해임이 결정된 후 전 메리 수 콜만(Mary Su Coleman)이 총장직을 임시로 맡기로 했다. 콜만 씨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가 총장이었을 당시 미시건 대학교는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새 건물을 건축하는 등 캠퍼스가 성장했다. (출처 : 교민소식통)

슐리셀 총장은 2018년에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미시간 대학교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은 자율성이라고 말했다. ‘중부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미시간대는 특히나 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기관이 시행하는 미국 대학 평가에서 10위 안에 들고 있다. 또한 미국의 주요 공립대 가운데 미시간 대학교는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미시간 대학교는 한국 동문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유명하다. 미시간 대학교는 2017년 기준으로 한국 유학생이 외국인 유학생 중 3위에 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경닷컴)

미국에서는 지난 2019년도에 대학교 입시 비리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윌리엄 릭 싱어(William Rick Singer.)’로 그는 유명 연예인과 부유층 다수가 연루된 미국 대학 입시 비리를 이끌었다. 릭 싱어는 약 7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는 행보로 업계에서 유명했다. 그는 대학입시 상담 전문 회사 ‘더 키(The Key)’를 설립해서 미국 입시 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와 ACT (American College Testing) 감독관을 매수하고 학생들의 신상 자료를 조작하여 입시에 유리하게 적용하여 합격시켰다. 그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그의 아들이 다니는 대학을 포함해 여러 명문 대학에 기부를 해왔다. 각종 입시 비리와 관련하여 4개 혐의에 대해 인정한 그는 2019년에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다. (출처 : 조선일보)

이번 미시간대의 총장 해임 사건은 지역 주민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나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립대인 동시에 공학과가 유명할 만큼 뛰어난 명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의 총장이 벌인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한순간에 대학 위상이 땅에 떨어진 것이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교에서 비리와 부당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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