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5일 볼리비아 언론사 La Razón의 기사에 따르면, 볼리비아 정부가 오루로(Oruro)주에 위치한 꼬이빠싸(Coipasa) 소금사막의 매장되어있는 리튬을 채굴하고 산업화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 소금사막에서 연간 25톤가량의 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공업단지 조성하고, 이 곳에서 생산된 리튬은 배터리용 탄산리튬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남아메리카 지역은 많은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안데스(Andes) 산맥을 따라 존재하는 국가들은 많은 광물자원을 수출하여 국가의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볼리비아도 천연자원인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출로 국가 경제를 운영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내륙국가라는 국가의 특성상 육지로 연결되어있는 인접국으로만 수출이 가능해, 인접국의 경제상황과 수입량에 따라 천연자원 수출량이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기술이 다른 국가들과 달리 선진화되지 않아,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안정적인 국가의 수입원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우유니(Uyuni) 소금사막과 이번에 프로젝트가 예정된 꼬이빠싸 소금사막에 매장되어있는 리튬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중요한 원료로 새롭운 경제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리튬 채굴과 수입을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하려 하고있으나 투자의 수익성과 리튬의 품질에 대한 의문성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

이번 볼리비아 정부가 발표한 프로젝트는 초국적 기업이나 다른 국가의 투자를 받지 않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국가들의 기술과 자본없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려면 국가 내에서 선진화된 리튬 채굴 방안과 리튬 품질을 향상시킬 기술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만약, 볼리비아가 해외 투자 없이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킨다면 안정적인 수입원을 얻음과 동시에 자체적인 기술로 수출원을 만들어 낸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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