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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2021년 3월 18일 볼리비아 언론사 라 라쏜(La Razón)에 의하면, 보건소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암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검사는 현재 라파스(La Paz)주에 있는 14개의 보건소에서 현지 기준 19일 금요일까지 진행되었다. 이 캠페인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예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검사하는 것이다. 또한 치과 치료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구강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주로 발병하는 암세포는 크게 두 종류로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편평상피세포암¹과 선암²으로 나뉘며 이 두 종류를 모두 가진 혼합 암종이라는 경우도 있다. 주 위험 요인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이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감염의 70%는 1~2년 이내에 자연 소멸되기 때문에 반드시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에 발병을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 감염이 되기 때문에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뿐만 아니라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접종도 맞는 것이 좋다. 직접적으로 병에 걸릴 수 있는 여성은 필수로 해야 하고, 바이러스에 걸려 옮길 수 있는 남성 또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계치를 살펴보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85%가 볼리비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나타난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자궁경부암 진단이 정확하지 않아 초기 발견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며 2017년 볼리비아는 자궁경부암 발병 및 사망률 1위 국가였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볼리비아 의료진을 초청하여 자궁경부암 진단 교육을 하기도 했다. (출처: 메디파나 뉴스)

현재 볼리비아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정신없는 상황을 보내고 있지만 여성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암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캠페인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활동을 통해 여성들의 암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을 보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¹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자궁 목부위(경부)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 자궁경부암의 약 80%에 해당한다. 자궁경부의 편평상피는 자궁경부의 바깥 부분을 덮는 조직에서 발견된다. 세포는 현미경에서 생선 비늘 같이 납작하게 관찰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²선암(adenocarcinoma):선암은 경관내막의 원주상피에서 발생하여, 세포의 이형성(異型性)과 간질(間質)로의 침윤, 선(腺) 수의 증가가 특징이다. 선의 구조는 크기, 형, 상호의 관계 등이 불규칙하고 간질부위가 결핍되어 있으며 선과 선이 서로 접하고 있는 상을 볼 수 있다. 또 선강(腺腔)속에 선의 돌출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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