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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6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브라질의 과학자들이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Agencia Brasil)의 보고서를 통해대기에서의 탄소 포획을 증가시켜 산림 회복을 돕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벨렘(Belém)에 위치한 베일 기술 연구소(ITV, Vale Technological Institute) 연구원들은 유전자와 단백질을 정량화할 수 있는 분자를 발견하여 토양의 탄소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아마존 숲의 토양 샘플들을 수집하여 실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연구 코디네이터인 라파엘 발라다레스(Rafael Valadares) 는 “숲의 심장인 토양에서 새롭게 발견된 탄소포획량의 증가가 생화학적 관점에서 산림의 회복을 나타낸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 연구가 농업인들에게 배포되면 토양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혹은 어떤식의 관리가 필요한지에 대한 관리 기법을 쉽게 파악하게 된다고 전했다. 토양 및 미생물학 전문가인 아고르 아시스(Igor Assis) 에 따르면, 토양은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존재하게 하는 기반인 동시에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잘 관리된 토양은 엄청난 양의 빗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홍수를 예방하기도 한다. 아시스는 세계의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퇴화된 토양의 양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토양이 인간에게 주었던 식량이 고갈되어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이외에도 최근 브라질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여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브라질 정부는, 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에는 37%, 2030년에는 5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출했다. 또한 2050년까지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도 밝혔다. (출처: 아시아 투데이)

대기에서의 탄소 포획을 증가시킨 브라질의 이번 실험은 지구 환경보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연환경이 파괴되면서 식물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가시화되는 지금, 보다 많은 대기 중의 탄소를 포획할 수 있다는 것은 환경문제 해결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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