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수질조사
출처: shutterstock.com

2022년 2월 18일 마이니치 신문(每日新聞)에 따르면, 국토교통성 비와호(琵琶湖) 하천사무소는 수중 드론을 이용한 수질조사 방법이 실현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오쓰(大津)시 미나미호에서 현장 실험을 실시했다. 비와호는 일본 시가현 중앙부에 위치한 일본 최대의 호수 중 하나이다.

하천사무소 측은 수질 조사에 드론이 실용화 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배를 이용한 조사에 비해 경비를 삭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은 인원으로도 그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 드론의 위치와 수심의 정확도 등을 확인하고 채수에 걸리는 시간 등을 검증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험에 사용한 수중 드론은 본체가 길이 약 38cm, 폭 약 33cm, 무게 5kg이다. 드론은 최장 300m 케이블로 연결된 컨트롤러를 통해 육지에서 수중에 있는 드론을 조작한다. 슬래스터라고 불리는 스크루 6개로 움직이며, 깊이 15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위치는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으로 확인된다. 용량 500ml의 채수 캡슐을 탑재가 되어있어, 약 15초에 동안 500ml의 물을 흡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한 학생 창업팀이 트론을 활용해 수질 검사를 한 바 있다. 이 창업팀의 이름은 ‘로드’로, 이들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수질 분석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한 지역 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이 제안한 것은 드론 하부에 취수 장치를 부착해 수면 위에서 호스로 물을 채취하고, 이를 *랩온어디스크와 융합된 드론 스테이션(드론의 정류장)의 분석 장치에서 분석하는 방식이다. (출처 : 뉴스웍스)

물은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에게 꼭 필요한 물질이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계곡, 강, 바다를 비롯해 먹는 물까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질 검사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한 기술이 발달하여 물이 있는 공간 모두 항상 최적의 수질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용존산소량: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

*랩온어디스크:론과 원심력을 이용해 성분을 분석하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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