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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일 유럽 언론사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인류 진화에 관한 획기적인 발견을 했다고 평가받은 스웨덴(Swedish) 과학자 스반테 파보(Svante Paabo)가 올해 노벨 생리학·의학상(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을 수상했다.

노벨상 측은 그의 연구가 멸종한 *호미닌(hominin)과 인간의 진화에 관한 비밀을 담은 *게놈(Genom)연구에서 중요한 발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호미닌은 지난 수 백만 년 동안 두 발로 걸어온 인간의 조상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출처: 책 ‘인류의 위대한 여행’_저자: 앨리스 로버츠) 게놈은 한 생물이 가지는 모든 유전 정보이며, ‘유전체’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DNA로 구성된 유전 정보를 지칭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파보와 연구원들은 현대 인류의 게놈과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s) 및 데니소바인(Denisovans)의 게놈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네안데르탈인은 사람 속(homo genus)에 속하는 하나의 종으로, 유럽과 아시아 서부에 살았던 인류이다. (출처: 지식백과) 데니소바인은 시베리아의 알타이산맥(Altai mountains)에 있는 데니 소바 동굴(Denisova cave)에서 처음 발견된 고대 인류이다. 현대 인류보다 네안데르탈인에 가깝지만 독립적인 고대 인류 계통으로 확인되었다. (출처: 분자·세포생물학 백과)

또한 파보와 그의 팀은 또한 시베리아(Siberia) 동굴에서 발견된 작은 손가락뼈에서 DNA(deoxyribonucleic acid)를 추출하는데 성공하여, 그들이 데니소반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고대 인류종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네안데르탈인과 데니 소반이 약 60만 년 전에 서로 갈라진 자매 집단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데니 소반 유전자는 아시아와 동남아시아 현생 인류의 6%에서 발견되는데, 이 유전자들이 이종교배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준 것이다. 에델 박사는 “파보와 그의 팀은 놀랍게도 네안데르탈인에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로 유전자 흐름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내, 유전자 공존 기간 동안 함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파보는 독일 뮌헨 대학(the University of Munich)과 라이프치히(Leipzig)에 있는 막스 플랑크 진화 인류학 연구소(the Max Planck Institute)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파보는 1982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수네 버그 스트롬(Sune Bergstrom)의 아들이다. 수네 버그 스트롬은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최초로 분리하고 그 기능을 밝혀낸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스반태 파보의 획기적인 발견은 인류 진화 역사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했다. 또한 인류의 비밀을 조금 더 심도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반테 파보의 발견이 인류 진화를 연구하는 다른 과학자들에게 또 다른 연구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호미닌: 인간의 조상으로 분류되는 종족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게놈: 1개의 세포가 지닌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의 총량(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프로스타글란딘: 불포화 지방산의 약제. 위액 분비 억제, 기관지 근육 이완, 혈압 강하, 진통 유발 및 촉진, 사후 피임약 따위로 쓴다.(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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