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COVID-19,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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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4일 유로 뉴스(euronews)에 따르면, 스웨덴은 모든 여행객의 입국 제한을 폐지했다. 스웨덴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도 해외 관광객들에 대한 입국 제한을 폐지했다. 이 규정이 4월 1일 금요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유럽 국적을 가지지 않은 여행객들도 스칸디나비아(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에 입국하기 위해 더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나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스칸디나비나에 입국하는 관광객들은 훨씬 더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전 세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스웨덴의 여행 제한은 2020년 3월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부터 시행되어 왔다. 현재 스웨덴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심각한 질병이 아니고, 건강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모든 여행객의 입국 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3월 31일, 12세 이상의 스웨덴 인구 87%가 더블잽(double-jabbed)을 맞았고, 스웨덴 정부는 현재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4차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더블잽(double-jabbed)은 더블 백신(double-vaxxed) 과 같은 단어이다. 즉,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고브 유케이(GOV.UK)기사)

스웨덴을 이외에도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관광객들의 입국 격리를 폐지했다. 덴마크는 2022년 3월 초에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규제를 철폐하였다. 여행객들에게 의무화되었던 PCR 검사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입국 금지를 폐지한 것이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라트비아 등도 현재 유럽 국가의 관광객들이 아닌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에게 부과했던 자가격리와 같은 제한을 없앴다. 단, ‘고위험’ 목록에 있는 국가의 관광객들은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고위험’ 목록에 등록된 국가는 없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된 규제들은 점차 완화되는 추세에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22년 4월 4일부터 카페와 식당 등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자정으로 바뀌고,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 상관없이 10인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곧 우리도 예전의 삶을 되찾고, 자유로운 해외 여행이 가능한 시간이 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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