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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3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실내 개최가 어려워진 음악 행사나 콘서트를 신사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도치기 현(栃木県) 우츠노미야 시(宇都宮市)의 고코쿠 신사(護国神社)에서 개최된 드라이브 인 콘서트(ドライブインコンサート)는 자동차 극장과 같이 FM 라디오로 음성을 들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출연자를 볼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신사 측은 음악회뿐만 아니라 추후 강연회나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인들에게 신사는 일상 속 깊이 스며들어 있는 존재로, 누구나 부담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신사에서의 음악회는 코로나 19 사태로 좀처럼 연주할 기회가 없는 음악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워진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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