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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일 중국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쓰촨성(四川省)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은행나무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었다.

쓰촨성 은행나무의 대부분은 길가에서 양생되며 가로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보호구역에서 동떨어져 자라며 어린 나뭇가지 꽂기, 접붙이기 등의 방식, 즉 은행 “근친 번식”으로 관리되었다. 결국 쓰촨성의 은행나무들은 유전자 다양성을 증가시키지 못하여 병들었고, 쓰촨성 대부분의 은행나무들이 같은 증상을 나타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중국은 예로부터 가로수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토가 광범위하여 북방과 남방, 동쪽과 서쪽의 기후적 특징이 극명히 구분되기 때문에 각 성(省)마다 기후와 지역 특색에 맞는 가로수 관리법을 제정 및 운영하고 있다. 근친번식 방법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있다. 근친 번식은 인위적 번식 방법으로 중국에서 가로수 및 식물 관리를 위해 흔하게 쓰이고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유난히 근친 번식에 취약한 은행나무에 잘 못 적용하여 은행나무가 때아닌 멸종 위기 종으로 전락한 것이다. 근친 번식 취약종에 대한 중국의 식물 관리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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