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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5일 미국의 지역 언론지인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 (Anchorage Daily News)에 따르면 알래스카(Alaska) 주(州)에 위치한 도시인 앵커리지 (Anchorage)시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에 건설한 소형 주택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앵커리지 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약 23평(840 피트 제곱)으로 구성된 소형 주택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침실 하나가 딸린 일반적인 아파트와 비슷한 크기로 디자인되었다. 그러나, 가격은 22만 4천달러(약 2억 5천만원)로 도시 평균 주택 매매 가격의 절반에 조금 웃돈다.

앵커리지는 미국 알래스카 주의 제일 큰 도시로 상업 · 금융 · 관광의 중심지이다. 1867년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에 알래스카를 매매한 이후에도 오랫동안 황무지나 다름없었으나 1914년 알래스카 철도 건설 본부가 설치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1920년 시로 승격되었으며 70년에 유전이 개발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었다. (출처: 알래스카 앵커리지 시 사이트)

지난 10년 앵커리지의 거주민이 약 22만 5천여명에서 약 30만명으로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내 주택 공급난은 심각해졌다. 앵커리지시의 주택 공급난 발생 요인은 단순하다. 알래스카 주는 자원 개발, 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토지 개발 규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엄격한 편이다. 이에 지리적 특성까지 더해져 이용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앵커리지 시는 새로운 주거시설을 거의 건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

기존의 주택 재개발 역시 시민들을 모두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앵커리지 시의 임대 공실률*은 1.9%에 불과하며 최근 앵커리지시의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앵커리지 시는 앞으로 20년 동안 예상 인구 증가에 맞추기 위해 약 9,000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할 것이다. (출처: 포춘빌더)

현재 앵커리지에 거주하는 가정의 절반 가까이는 월급의 35%에서 75%를 집값을 지불하는 데에 쓰고 있다. 방 두개가 있는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58%나 오른 반면, 평균 가족 소득의 증가율은 39%에 그쳤다. 특히 앵커리지 시는 높은 집 값과 상대적으로 적은 부동산세 징수, 노숙인들의 증가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다른 저렴한 지역으로 이주해 나가는 현상은 시의 노동력 감소를 야기할 수 있고 이는 경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출처: 알래스카 저널)

시 공무원들은 소형 주택이 앵커리지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측한다. 고질적인 주택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측한다. 고질적인 주택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토지의 구획을 변경하여 구역 당 건축 가능 주택 수를 네 채에서 다섯채로 개편했었다. (출처: AP 통신)

지역 주민들에게 원활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주택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어 원만하게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길 바라는 바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공실률: 공실률은 빌딩에서 임대되지 않고 비어있는 채로 있는 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출처: 시사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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