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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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에콰도르 언론사 엘 우니베르소(El Universo)는 최근 에콰도르에 범죄 행위와 마약 밀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기예르모 라소(Guillemermo Lasso) 에콰도르 대통령이 직접 이를 집중 단속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60일 간 예외적으로 군인들이 경찰 업무에 함께 동참해 범죄 단속에 참여 할 것을 명령했다. 특히, 과야스(Guayas), 마나비(Manabi), 산타 엘레나(Santa Elena) 지방 등 에콰도르 내 범죄 우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피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법은 경찰과 군인 등의 공권력이 아닌 범죄자를 위협하는 도구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공권력을 다루는 사람들을 위한 법무 조직(Legal Defense Unit of Public Force)을 창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기관의 창설 목적은 의무 수행 도중 부당하게 소송을 당한 공무원들을 정부 측에서 도와주기 위함이다.

2019년 에콰도르에서 압수된 마약은 82톤이였지만 2020년에는 128톤으로 급증했다. 동시에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는 1,088명에서 1,358명으로 늘어났다.(출처: insightcrime) 엘 우니베르소의 보도에 따르면 과야스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의 70% 이상이 마약 밀거래와 관련이 있다. 대통령은 각종 마약 밀거래 증가가 살인, 강도, 폭행 등의 범죄 행위로 이어진다는 점을 밝히며 국민들의 마약 소비를 막고 재활치료를 위해 관련 기관이 설립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민들은 안전한 곳에서 국가의 보호 아래 살아갈 권리가 권리가 있다. 국민들을 범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법, 경찰과 군인 등이 제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에콰도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마약 밀거래와 범죄의 확산을 방지를 위해 칼을 빼든 만큼 60일 동안 에콰도르 내 마약 밀거래와 범죄 실태가 얼마나 개선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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