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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6일 일본 닛케이 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이바라키현(茨城県) 츠쿠바시(つくば市)가 중고등학생 전용 프로그래밍 교육을 다루는 도쿄의 IT기업과 함께 유엔(UN)이 2030년까지의 목표로 세운 지속가능 발전목표(UN-SDGs)를 중심으로 IT교육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지속가능 발전목표란 개발도상국의 발전이 중심이 된 새천년 개발목표(UN-MDSg)가 2015년에 만료됨에 따라 유엔이 새롭게 발표한 2030년까지의 인류 공동의 목표이다. 전 세계적으로 조명 받고 있는 환경보호, 사회불평등 해소 및 안전한 주거지 조성 등과 같은 포괄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17개 목표와 169개의 하위 세부 목표로 제시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술 및 활용 능력이 필수가 된 사회에서 프로그래밍 및 코딩을 포함한 IT교육은 이미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조기교육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여권신장, 양질의 일자리 개발 등을 다룬 범국가적인 안목을 다룬 프로그래밍 교육을 중고등학교에 도입한 것은 일본 사회 내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보도되고 있다. 대학교에서 배우는 컴퓨터 공학이나 인공지능(AI)과 같은 IT기술을 다루는 것과는 다른, 고도적이면서 학생들의 교육에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것 또한 IT기업과 츠쿠바시 간의 제휴가 주목 받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유엔이 주목하는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위해 선도하는 기업과 의무교육의 제휴는 2015년 개정된 한국 교육과정에서 중점으로 두고 있는 선진화 시민양성과 국제화에 걸맞는 첨단산업능력 배양에 적합한 모델로 사려된다. 기술이 사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기술을 가치있게 다루기 위한 츠쿠바시의 교육방침이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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