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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1일 일본 언론사 마이니치 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일본의 ‘중앙 알프스’라고 불리는 나가노현(長野県)에서 뇌조(ライチョウ) 부활 프로젝트를 시행한 결과, 번식에 성공해 나가노현의 나카아·키소코마가다케(中ア・木曽駒ケ岳)로 방생할 계획이라고 한다.

뇌조는 일본의 특별 천연기념물로 멸종 위기에 있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체수 복원에 덧붙여, 자연으로 방생해 야생에서의 적응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성공한다면 일본 국내 최초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뇌조 부활 프로젝트는 2018년에 일본 중앙 알프스의 키소코가다케(木曽駒ケ岳)에서 뇌조 암컷 1마리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2021년까지 번식 성공으로 뇌조의 개체수는 40여 마리로 늘어나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그곳에서 천적으로부터 뇌조를 지키고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균형 있는 먹이 공급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환경성(環境省)은 다가오는 2025년까지 현재 개체수에서 100마리 늘려, 중앙 알프스로 보내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 및 뇌조의 멸종 위기 순위를 낮춘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동물’이다. 서식 환경 변화로 먹이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동물의 개체수는 급속도로 감소해 결국 멸종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멸종 위기종을 보유한 각국의 노력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협력 및 정책 마련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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