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잉어,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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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5일 대만호신문(台灣好新聞)에 따르면, 오는 27일, 대만(臺灣) 잉어 발전 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5회 대만 잉어 문화 축제’가 난터우시(南投)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에서는 대만 전역에서 온 800마리 이상의 잉어가 대중들에게 무료로 공개되며, 그중 가장 아름다운 잉어를 뽑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잉어는 대만의 대표적인 관상어(觀賞魚)로 잘 알려져있다. 대만의 잉어는 전 세계적으로 그 크기가 크기로 유명하다. 대만 잉어 발전 협회 회장인 쑤쯔웨이(苏子伟)는 올해는 공개될 예정인 잉어 가운데 가장 큰 것은 100cm가 넘는다고 밝혔다. 대만 잉어 발전 협회는 국가 6대 신흥 산업의 농업 건강 우수 계획에 포함된 관상어인 잉어를 신흥 수출 산업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잉어 문화 축제’를 개최 해 왔다.

이 축제에서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잉어를 뽑는 심사가 주를 이룬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아시안컵 잉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영상으로 외국 심사위원들을 초청한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제 5회 대만 잉어 문화 축제’ 에서는 잉어의 육종(育種)* 기술과 감상 개념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술 작품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이를 감상하는 법을 배우듯이, 잉어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이를 감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논리이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그동안 팬데믹으로 취소되었던 각종 축제나 이벤트가 다시 열리는 가운데 이번 잉어 문화 축제가 대만 사람들에게 어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육종(育種): 생물의 유전질을 개선하거나 변경하여 실용 가치가 더 높은 작물 및 가축의 신종을 만들거나 기존의 품종을 개량하는 농업기술.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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