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중국, 댄스팀, 무용단
출처 : 언스플래쉬

2021년 7월 21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하이뎬구(海町区)에서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인 위신무즈(育新木子) 무용단이 공연을 선보였다. 2010년 3월 18일에 창단된 이 무용단은 22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원의 연령이 모두 50세 이상이지만, 11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춤을 통해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만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과 매주 금요일 오후에 시싼치(西三旗)거리 위신화원(育新花園)의 중앙 정원이나 문화활동센터 로비에 모여 연습을 진행한다. 위신무즈 무용단의 단장인 리동칭(李冬青)은 무용단원들이 하나같이 감복할 정도로 강인한 사람이다. 창단 때부터 연습과 소품제작 등에 자비를 아끼지 않아온 리씨는 단장, 선생님, 센터, 외주연출, 편곡 등 여러 직책을 겸하고 있다.

무용단원들이 모두 은퇴한 노년층이라 기본적인 춤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본기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는데, 한 명도 조급해하거나 이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모두가 무용단에 애정을 쏟고 있다. 이러한 애정과 꾸준한 훈련 덕분에 팀의 수준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단원들은 지속적은 발전을 위해 안무를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액션을 논의하기도 한다. 단원들 간에 의견이 있으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한다.

최근 몇 년 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 수십 번 참가하며 무용단의 명성은 점점 더 유명해지고, 단원들은 영예와 행복을 얻었다. 딩슈전(丁雪珍) 단원은 무용단에 합류하면서 마음과 뜻이 맞는 동료들을 많이 알게되고 삶이 더 다채로워졌으며, 함께 훈련하고 공연하는 것 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서로를 친척보다 더 잘 돕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들은 여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젊게 살고 있다.

위신무즈 무용단은 각종 대회 참가 외에도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데, 지역사회의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여러 차례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하고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위신무즈 무용단의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가 넘치고 단결력이 강하며 멘탈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이들은 장점을 앞세워 앞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 계획이며 더 큰 무대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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