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출처: Pixabay

2022년 2월 17일 CCTV재경(央视财经)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가 2월 17일부터 유가 조정에 들어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물가감시센터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1월 29일~2월 16일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런던 브렌트유(Brent Crude)와 뉴욕 WTI 유가는 이전 가격 조정 주기보다 5.26% 상승했다. 이로 인하여 국내 소매유가마저 올랐다.

국가 발전 개혁위원회의 이번 유가 조정으로 인하여 중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톤당 210위안(약 39,000원)과 200위안(약 37,000원)이 인상되었고 일반적인 자동차의 기름탱크 용량인 50L기준 *92호 휘발유로 가득 채울때 8위안(약 1,500원)의 비용이 더 들 전망이다.

유가 상승의 주원인은 원유와 셰일가스의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와 미국의 문제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상태와 미국 일부 지역의 극심한 추위 및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상황이 유가 상승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의 국제적 갈등과 긴장 상황은 작금의 범지구적 에너지 대란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국내의 기름값도 서울 지역 휘발유값은 유류세 인하 이후 3개월 만에 리터당 1800원 선을 바라보는등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원자재를 수입하여 가공후 수출하는 한국 경제의 특성상 정유, 철강, 화학, 전력·가스·증기, 도로운송, 항공운송 등 부문에서 비용 상승 압력이 급증할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떨어질 것이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1%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출처: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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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휘발유의 경우 옥탄 함유량에 따라 90호, 92호, 93호, 95호, 97호 등급으로 구분하며, 경유는 응고점에 따라 5호, 0호, -10호, -20호, -35호, -50호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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