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xabay

2020년 12월 14일 중국의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이 지원하고 있는 탄자니아의 의료팀이 벌써 제30기에 들어섰다. 그들은 농촌에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시간으로 12일, 잔지바르 중남부 에디가니 마을에 도착했다.

잔지바르에서 50년간 봉사해온 중국의 의료팀은 현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중국에 대한 잔지바르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시켰다. 1964년 탕가니카와 잔지바르가 합병하여 탄자니아합중국을 건립한 이후 잔지바르에 파견된 중국 의료팀은 현재 30기까지 이어져 왔다.

잔지바르 위생부의 수석비서관인 주마 어카이러는 “중국의 의료팀은 병을 고치고 사람을 구할뿐만 아니라 귀한 경험과 기술을 현지 의사들에게 전수하는 아주 중요한 일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중국 의료팀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근에는 농촌에까지 이러한 의료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의료팀은 잔지바르의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의료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의료팀의 활동은 잔지바르에 중국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중국이 아프리카인들의 반감을 사는 일도 발생한다. 이는 경제적인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중국은 아프리카 나라들에 대해 막대한 자본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아프리카 나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것은 자국의 경제 발전을 돕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높이는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그것이 지속된다면 경제적으로 중국에 종속적인 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중국의 활동이 아프리카인들의 반감을 사는 일로 이어지고 있는이다.

이렇듯 아프리카에서 반감을 사고 있는 중국이지만 잔지바르의 의료 지원과 같은 정책이 아프리카 내 다른 지역에서 시행된다면 지역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답글 남기기